쿠바 바라데로에 마피아들이 리조트를 세우면서 거의 초창기에 생겼다는 와가마 리조트
리조트라하기네는 아주 작은 규모이지만 초기에 생긴 만큼 위치는 좋습니다.
www.sunwing.com에서 생각없이 젤싼곳을 tax free로 예약했는데, 갑자기 나중에
아는분이 합류하셔서 급하게 searching해 보니 악평이 장난 아니게 많아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단점은 시설이 낡았다는 것과 조경이나 부대 시설관리가 안되 있다는것
3성급인만큼 무료로 주는 음식이 약간은 거칠다 싶었습니다.
고급은 아니였지만 먹는것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저로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예약해서 즐길수 있는 레스토랑이 3군대 있었는데여.
오랜만에 재밌기도하고 맛도 괜챦았습니다.
참 저녁만찬은 드레스 코드가 있습니다.
처음 몇일은 부페먹다가 나중에는 싸간 인스턴트 미소국에 뜨거운물 달라고해서 부어먹고
소고기 볶음 고추장 싸가서 밥에 야채얻어서 오물렛하는곳에 가서 달걀 sunny side롤 해달라고해서 비빔밥 해먹었습니다.
장점은 작은규모라 셔틀없이도 걸어서 식당, 해변, 수영장 쉽게 오갈수 있어습니다
커피맛이 좋았고요. 알코올류도 무료 제공인데 술을 안좋아하던 제가 중독된곳이 이곳 부터라는것....
메인 식당 바로앞이 해변이라 수영복을 하루종일 입고 살았던것 같네여.
아이들은 장난감 삽 하나면 하루종일도 즐겁습니다.
모레는 좀 거친듯한 화이트 비치입니다.
아직 3월이라 저는 물이 차가워서 들어가기 쉽지 않았는데 아이들 아니더라고요.
작은 규모에 리저트에서 7일을 지내야 하니 그놈이 그놈인지라 아이들은 쉽게 사귀고 놀고 하더라고요.
쿠바는 캐나다에서 많이 가는지라 영어권 프랑스권 따로 편이 나눠지기도 하고요.
쿠바에선 동양인을 아주 신기하게 쳐다봅니다.
그렇다고 나쁜짓을 하는건 아니고요.
아바나 인터네셔널 스쿨에서 선생을 한다는 리조트 투숙객에 의하면
쿠바에서는 동양인을 거의 볼수 없어서 저희는 거의 똑같아 보인다네요
구분할수가 없다고^^;
그래도 다들 참 친절했습니다.
신기한 동양인이라 대우도 나쁘지 않았고요.
밤에는 춤도추고 노래도 불러주는 쇼를 하는데
고등학교 학예외 같았는데 그래도 재밌었어요.
7일중에 하루 옵션으로 간 쿠바에 수도 아바나
깜짝 놀란건 관광객 대상의 시가샵이외에는
상점과 슈퍼들이 하나도 없었다는것
그래서 살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미국과 수교 단절이후에 식량난을 격고 있는 쿠바지만
사람들은 그리 척박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안전한 편입니다.
쿠바 직항은 미국에는 없고 캐나다에서만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쿠바에서는 USA 달러보다는 Canadian 달러가 더 유용했습니다.
사실 이런류의 건물 양식들은 저에게 굉장히 익숙해서 색다를게 없었는데여.
중국 광저우에서 8년동안 보아온 건물들과 거의 흡사했습니다.
유럽 초기 정착 스타일이라고 해야하나?
tip
바라데로 리조트로 가시는분들은 굳이 아바나에 안가셔도 될것같습니다.
리조트에서 푹 쉬시던지 밤에눈 club들이 문을 여니 리조트 안 club에서 모든걸 해결하시는게
좋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